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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나의 "목표"는 안녕한가 < 2021.10. 모두를 움직이는 힘 >

비전.
개인에게 적용할 때는 "꿈" 혹은 "목표"와 동일한 개념인 것 같다. 

해당 책은, 조직의 관점에서 "비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책이다.
책의 내용은 조직은 물론 "개인"의 삶에도 적용할 수 있다.


책은 크게 3가지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1) 비전의 중요성
2) 비전을 작성하는 방법
3) 비전을 실행해나가는 과정


개인의 관점에서 "목표"와 "꿈"은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가
어떠한 마인드를 바탕으로 "목표"를 설정해나가야 하는가라는
관점으로도 책을 바라볼 수 있었다.

책을 읽으며 나름의 "비전"을 세워봤고
책의 내용에 기초하여, "비전"을 돌아보고, 점검해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p94
당신은 누구와 시간을 보내고 싶은가.
어떤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가.
무엇을 읽을 것인가.

비전은 개인적으로 자신의 흥미를 유발하고, 동기를 부여할 수있는
것이어야 한다.
상상 속 의식 공간에서 자신이 상상하고 있는 내일이
완벽하게 구체화된다. 

큰 꿈을 가진, 주도적인 삶을 사는 해외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고
더 큰 가치와 꿈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다.
이것이 책의 물음에 대한 답변이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얘기하자면
3년 및 5년 이내에
싱가폴에서 게임 개발자로 취직하여 해외 출신의 개발자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
그들과 의미있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다.

 




p 126
당신의 비전은 영감을 주는가
첫째, 존재하는 것이 아닌, 존재하지 않는 것에 집중한다
넷째, 방법이 아닌 목표에 초점을 맞춘다 

p 144
베레진은 의미있는 실행으로 이어지기 위해
비전이 필수적임을 보여준다
그녀는 제품과 회사를 상상했고,
그 비전을 바탕으로 실행에 옮겼다.
비전은 그녀의 행동에 영향을 미쳤다.

해당 책을 읽고나서, 지난 4년간 고민해왔던 것이 결국
"어떤 비전을 가질 것인가"에 대한 고민임을 느꼈다.

지난 4년간, 20대 초중반의 시간을 보내면서
"나만의 고유한 욕구"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

20살이 되던 해까지, 고유한 "자아"를 제대로 형성할 기회를 갖추지 못했다.
20대 초반 방황을 했다.
자기 스스로가 "영혼 없는 인형"처럼 느껴졌고
색깔 없는 삶을 사는 듯한 일상이 힘들었다.

자기 스스로에서 나온 욕구와 꿈을 좆으면서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삶을 꿈꿨다.

남들과 다른, 자기만의 확실한 색을 가진 고유한 개인이 
되고 싶었고, 이를 통해 자부심을 느끼는 삶을 살고 싶었다.

이것이 바로 이책에서 말하는 "비전"이었던 것 같다.

철학적인 사유에서 비롯된, 존재하지 않는 , 자신만의 꿈을 찾고자 했고
영감을 주는 꿈을 가지고자 했다.

현재, 20대 초중반의 과정을 통해 세팅한 비전은
" 트라우마에 대한 철학적인 사유과정을 실제 3d 화면 으로 프로그래밍하여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이다.

트라우마와 관련된 나만의 영상, 나만의 프로그래밍, 작품을
만들어내고 싶다. 이다. 

존재하지 않음과 동시에 스스로에게 영감을 준다는 점에서
책에서 말하는 비전과 비슷한 모습을 띠고 있다. 

 



사실, 조직에 들어가있지 않은 신분이어서 그런지
책의 내용을 충분히 받아들이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다.

하지만, 보관해두고, 언젠가 위기의 순간이 올 때 꺼내보고자 한다.

새로운 삶의 단계에서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삶을 개척해나가고자 한다. 

 

 

한 예언자가 3년 후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알려준다고 한다 
당신은 무엇을 가장 알고 싶은가 ?

나는 싱가폴에 있는가. 
혹은 싱가폴 회사에 취직할 만큼 
근접한 실력을 갖추고 있는가.